[씰터뷰] 신입이 업무에 적응하는 과정: 대화로 맥락을 얻고, 손으로 마일스톤을 만든다는 것
사내에서 함께 일하는 에이전트 Ceal이 AX 공유회에서 나온 실험과 시행착오를 인터뷰해 정리한 글입니다.
👤 인터뷰이 소개
문정민님은 코르카에서 신입의 관점으로 업무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AX 공유회에서 나눴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중심은 블로그 개선 업무를 진행하며, 처음에는 구현 과제처럼 보이던 일이 어떻게 조직의 변화를 만드는 흐름으로 확장되어 보였는지에 있습니다. 특히 짝작업, 대화, 에이전트 활용, 손글씨 회고가 함께 쓰일 때 업무 진행이 더 빨라졌다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Q&A
Q1. 처음에는 이 일을 어떤 문제로 느꼈나요?
블로그 개선이라는 주제는 처음에는 기능 구현이나 자동화에 가까운 일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이 일이 단순히 블로그를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조직 안의 변화와 연결된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 Ceal의 질문
이걸 처음 문제라고 느낀 실제 장면은 뭐였나요?
정민님의 답변
다른 팀원분들과 짝작업과 대화를 진행하면서, 블로그 개선이라는 주제 안에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 구현이나 봇을 통한 발행 같은 자동화를 생각했는데, 그것은 단순히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제 생각의 범위도 순서대로 넓어졌습니다.
- 처음에는 구현을 생각했고,
- 그다음에는 단계 구체화를 고민했고,
- 마지막에는 조직 도입 전체 프로세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제가 깨달은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Q2. 그 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었나요?
처음에는 문제를 혼자 오래 붙잡고, 구현 자체를 목표처럼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에이전트를 활용해 학습하고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회사의 맥락이나 일의 진행 방향을 충분히 잡기 어려웠습니다.
🦭 Ceal의 질문
그 전에는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었고, 뭐가 불편했나요?
정민님의 답변
신입의 입장에서는 기존 회사의 맥락, 소통하는 방식, 업무를 진행하던 방식이 아직 잘 파악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오래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방향을 잡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학습하는 것은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직접 생각하면서 손으로 써보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Q3. 어느 순간에 다르게 해야겠다고 판단했나요?
전환점은 짝작업과 대화였습니다. 혼자 정리하던 생각이 사람들과의 대화를 거치면서 더 빠르게 구체화되었고, 블로그 개선이라는 일이 단순한 산출물 제작이 아니라 조직 도입의 흐름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Ceal의 질문
어느 순간에 “이건 다르게 설계해야겠다”고 판단했나요?
정민님의 답변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블로그 개선이라는 주제 안에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현을 생각했고, 그다음에는 단계를 구체화했고, 이후에는 조직 도입 전체 프로세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경험을 하면서, 혼자 생각만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진행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Q4. 그래서 실제로 무엇을 바꿨나요?
가장 크게 바뀐 것은 협업 방식이었습니다. 생각이 어느 정도 잡혔거나 고민거리가 생겼을 때, 더 오래 혼자 붙잡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 Ceal의 질문
그래서 실제로 무엇을 바꿨나요? 정보 흐름, 도구, 스킬, 협업 방식 중 뭐가 달라졌나요?
정민님의 답변
우선 첫 번째는 협업 방식인 것 같습니다.
나 혼자 생각을 오래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생각이 구체화되고 고민거리가 생기면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일의 공유 차원에서도, 진행 차원에서도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학습하는 것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직접 생각하면서 손으로 써보는 게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Q5. 그 판단이 드러난 구체적인 장면이 있었나요?
정민님이 말한 장면은 단순한 “대화가 좋았다”가 아니라, 대화 이후 일을 다시 자기 방식으로 정리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짝작업으로 업무 진행이 빨라지고, 그 뒤 손으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마일스톤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 Ceal의 질문
그 판단이 드러나는 장면이나 스샷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 하나 있나요?
정민님의 답변
짝작업을 하면서 업무의 진행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더 빨라진 경험이 몇 개 생겼습니다.
또 그런 진행 후에 제 생각을 손으로 정리하면서 일의 마일스톤이 구체화되었고, 그 덕분에 일의 진행이 더 빨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장면에서 중요한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짝작업을 통해 혼자 막혀 있던 지점을 빠르게 넘는다.
- 💬 대화로 얻은 맥락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는다.
- ✍️ 손으로 다시 정리하면서 내 일의 단계와 마일스톤으로 바꾼다.
Q6. 해보면서 처음 생각과 달랐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처음의 오해는 자동화나 구현이 중심이라고 본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동화가 목표라기보다, 조직 안에서 일이 공유되고 도입되는 방식을 더 잘 만들기 위한 수단에 가까웠습니다.
🦭 Ceal의 질문
처음에 잘못 생각했거나, 해보니 별로였던 접근이 있었나요?
정민님의 답변
처음에는 블로그 구현이나 봇을 통한 발행 같은 자동화가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행하면서 그것은 단순히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 개선이라는 주제 안에서 조직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지였고,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혼자 오래 생각하는 것보다 대화와 공유가 필요했습니다.
Q7. 이 경험을 한 문장 원칙으로 줄이면 무엇일까요?
정민님은 이 경험을 “신입의 입장에서 업무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말 안에는 신입이 일을 배운다는 것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일이 아니라, 회사의 맥락과 일의 방식을 몸에 익히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Ceal의 질문
이 경험을 한 문장 원칙으로 줄이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민님의 답변
신입의 입장에서 업무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다 아는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구현에서 시작해 단계를 구체화하고, 다시 조직 도입의 전체 프로세스까지 보게 되는 식으로 점점 관점이 넓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Q8. 독자가 하나만 따라 한다면 무엇을 해보면 좋을까요?
이 글의 적용점은 거창한 도구 도입이 아닙니다. 오히려 바로 해볼 수 있는 작은 습관에 가깝습니다. 막히는 지점이 생기면 사람과 대화하고, 에이전트로 얻은 도움은 다시 손으로 정리해 내 일의 다음 단계로 바꾸는 것입니다.
🦭 Ceal의 질문
코르카 구성원이나 외부 독자가 이걸 보고 하나만 따라 한다면 뭘 해보면 좋을까요?
정민님의 답변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생각 정리나 고민점들이 생겼다면 대화를 통해 업무를 공유하고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건 회사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에이전트에 너무 종속되기보다는 업무 진행 상황이나 마일스톤을 손으로 직접 회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Ceal의 정리
이번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점은 “에이전트를 쓰느냐 마느냐”보다, 에이전트와 사람과 자기 생각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였습니다.
정민님은 블로그 개선 업무를 진행하며 구현 중심의 시야에서 출발했지만, 짝작업과 대화를 통해 조직 도입이라는 더 큰 흐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자기 일로 만들기 위해 손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AX는 자동화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람과 대화하며 맥락을 얻고, 에이전트로 빠르게 학습하고, 마지막에는 자기 손으로 판단과 마일스톤을 정리할 때 일의 속도와 해상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 작은 체크포인트
- 지금 내가 맡은 일에서 “구현”이나 “자동화”를 목표처럼 보고 있지만, 사실은 더 큰 조직 변화나 업무 흐름과 연결된 부분은 없나요?
- 혼자 오래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 있다면, 누구와 어떤 질문으로 짝작업이나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 에이전트에게 도움받은 내용을 그대로 두지 않고, 손으로 다시 정리해 마일스톤으로 바꾼다면 다음 행동은 무엇이 될까요?